국내 부동산 투자의 '큰손'인 외국계 운용사들이 최근 수도권 대규모 물류센터 거래에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년부터 물류센터 공급이 수요보다 줄어들며 임대료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이들 운용사가 관심을 두는 물류센터는 대부분 '상온 물류센터'라고 전해집니다.
8일 전날 오전 6시7분쯤 대전 유성구 한진택배 메가허브 터미널에서 택배 상하차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하며 40여분 만에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의식이 없던 A씨는 이날 오후 늦게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이 7일부터 유료멤버십 가격을 인상했다.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렸다. 고물가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이 같은 인상률은 과도하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잇따릅니다. 일각에서는 ‘탈쿠팡족’이 발생한 거란 우려가 나왔고, 경쟁사에서도 이탈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한 멤버십 개편에 나섰습니다. 다만 쿠팡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며 혜택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판매되는 외식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만7000원을 넘어섰습니다.이는 말 그대로 평균치여서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가격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도 1만6500원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계탕 가격은 지난 6월 1만6885원에서 7월 1만7038원으로 0.9%(153원) 올랐습니다. 역대 첫 1만7000원 돌파입니다. 7년 전인 2017년 7월(1만477원)과 비교하면 21.0%(2961원) 인상됐습니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 합병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큐텐은 전날 티몬·위메프 합병을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 신규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 자본금 9억9999만9900원을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독자 매각을 선언한 인터파크커머스는 해당 계획에서 제외됐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양 사의 합병은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먼저 신규법인을 설립해 양사의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과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