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시장 1위 쿠팡이 ‘퀵커머스’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퀵커머스는 도심 내 소매점이나 소규모 물류센터(MFC)를 활용해 배달 라이더가 상품을 빠르면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쿠팡이 퀵커머스까지 발을 넓히면서 유통업계 빠른 배송 경쟁에도 한층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예상치 못한 폭염이 찾아오면서 여름철 산업현장에서의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각 정부부처와 기관들이 일제히 현장점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의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온열질환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경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무료 배달 전략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은 배달플랫폼 기업들은 최근엔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hy(구 한국야쿠르트)까지 참전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9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된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순방문자 수가 2주 만에 4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210곳의 매장을 가진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10일부터 배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등 헬스케어 기능에 초점을 맞춘 웨어러블 신제품을 지난 10일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제품으로 시선을 끈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가볍고 착용이 편한 장점을 살려 24시간, 최대 일주일간 충전 없이 수면·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갤럭시 링과 워치7, 워치 울트라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링의 국내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진행됩니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천400원입니다.
중국의 주요 국영 식품회사가 석유를 운반하던 트럭에 그대로 식용유를 운송해 비용 절감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중국 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0일 미국 CNN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 중국 최대 곡물 저장 및 운송 회사인 시노그레인과 민간 대기업인 호프풀 그레인 앤 오일 그룹이 석유 등 화학 액체를 나르던 트럭에 적절한 세척 절차 없이 식용유나 시럽, 콩기름 등 식용 액체를 운송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인구 감소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려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하고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제언이 나왔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년 제도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빈센트 코엔 OECD 경제검토국 국가분석실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동시장 이중구조, 연공서열제, 차별에 대한 불충분한 보호가 결합돼 아이를 낳는 데 지불해야 할 경력상 대가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