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찾은 EOS센터는 판매 공간과 물류 거점을 결합시킨 일종의 '하이브리드형' 시설이다. 이마트의 후방공간으로서 물류시설로 활용되는 동시에 상품을 집품(Picking)하고 포장(Packing)하는 자동화 설비를 소바자가 볼 수 있도록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는 의미다. 물류센터 기능이 주를 이루는 만큼 많은 수의 현장 직원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신선식품의 경우 축산·야채 등 품목별로 구분된 7개 단위의 공간마다 3명의 피커들이 달라붙어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서둘러 뛰어다니는 부산스러운 모습은 없었다. 전체 작업의 70% 가량이 자동화돼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택배 수령이 거의 일반화됐지만, 여전히 공정거래위원회의 '택배표준약관'은 대면 수령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시대에 맞게 약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드론 비대면 배송 기술이 현실화하고 있는 시기에 택배표준약관이 시대에 뒤처져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택배표준약관은 택배사업자 관련 협회의 심사를 통해 2007년 처음 제정됐고, 2020년 한 차례 개정됐다.
최근 전기차의 해상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배터리에서 불이 붙어 선박 화재로 이어진 사고가 늘고 있다. 이에 현대글로비스 등 전기차 운송 기업의 고민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 화재와 연루된 선박 사고가 늘면 물류비 및 보험료 인상으로 부담이 커지는 탓이다. 1일 글로벌 보험 업체 알리안츠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선박 화재 건수는 총 209회다. 이는 전년 대비 17%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유럽해상안전청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대다수 화재 사고는 전기차 배터리가 포함된 화물 선박 운항 중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셀프스토리지(Self Storage). 월 단위 이용료를 내고 원하는 크기의 공간을 대여하는 개인 창고 서비스다. 한국에서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셀프스토리지 시장이 최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6월 JLL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셀프스토리지 지점 수는 올해 5월 기준, 약 300여 개로 작년동월대비 약 56.4% 증가했다. 이 중 약 53.0%는 서울에 위치했다.
SCM은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접근해야합니다. 조직에서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진행하게 된다면, 그 일로 인해 반드시 다른 분야의 업무와 구성원들이 영향을 받게 되고 예기치 않은 다양한 이슈 또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떤 하나를 하더라도 근본적이고 시스템적으로, 그리고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일을 기획하고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