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업계에선 쿠팡이 8월부터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뒤 이에 반발한 회원들이 쿠팡을 이탈하는, 이른바 ‘탈팡’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쿠팡의 독주 체제는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안전운임제와 표준운임제의 가장 큰 차이는 강제성 여부입니다. 안전운임제의 경우 강제력과 함께 과태료 부과 등 처벌 조항이 있지만 표준운임제는 가이드라인 성격의 제도로 법적 강제력이 없고 처벌 조항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화물 운임에 대한 시장의 자율성이 높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층짜리 로봇 물류 센터는 현재 록포트 로드 8995번지에 건설 중이며 이 지역의 퍼스트마일 풀필먼트 센터로 여겨지는데, 고객을 위해 수백만 개의 제품을 수령, 보관 및 배송합니다. 이 시설의 연면적은 310만 평방피트(약 8만 7000평)로 여의도의 10분의 1 규모입니다. 이 시설은 뉴욕에 있는 아마존의 네 번째 로봇 풀필먼트 센터이며, 다른 센터는 로체스터, 시러큐스, 스태튼 섬에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이 콘텐츠 검토 작업에서 인공지능(AI)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틱톡은 전 세계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소식통 두 명은 "해고된 이들은 대부분 콘텐츠 검토 작업에 관여했던 직원들로, 지난 9일 이메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틱톡은 사이트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검토하기 위해 AI를 이용한 자동 탐지와 직원이 직접 개입하는 확인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말레이시아 지사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 작가는 2016년 폭력을 주제로 한 '채식주의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이후 2017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이 미국과 중국 등과 비교해 더디게 진행되면서 자율주행과 관련한 재정·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11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와 공동으로 '2024 자율주행 열린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정책 제언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미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에서 국내 관련 업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유관기관에서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