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N(Retail Media Network,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은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과 배너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월마트와 타깃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까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국내에서는 ‘리테일 미디어’라는 줄임말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빠른 유통물류 산업변화의 트렌드를 보여준 ‘로지스테크 도쿄 2024(Logis-Tech Tokyo 2024)’행사가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통 물류현장에서 근로자들을 대체할 다양한 자동화 장비와 설비 등을 선보이며 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e커머스 업계에 인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시장 1위 쿠팡이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는 반면 후발주자들은 체질 개선을 위해 몸집 줄이기에 전념하고 있어서입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e커머스 시장 재편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같은 양상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차세대 핵심 산업 분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부상하고 관련 법규가 개정됨에 따라, 일본 내 IT 인프라, 물류, 빅데이터를 보유한 이커머스와 통신 업계가 공격적으로 온라인 의료 서비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온라인 약국 시장 규모, 주요 서비스 제공자, 온라인 의약품 판매, 복약 지도 제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한국 상품의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습니다. 특히 ‘인디 브랜드’ 제품이 아마존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글로벌 e커머스 업체 간 K뷰티 판매자(셀러)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해외 역직구 금액은 17억6700만달러(약 2조3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습니다. 역직구 건수도 24.8% 늘어난 약 3658만 건에 달했습니다. 올해 해외 역직구액은 25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제조업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모두 1년 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부동산 경기의 둔화로 인해 신규 착공 수요가 줄어들어 건설업 종사자 수도 줄어드는 등 내수와 밀접한 업종들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통계청의 ‘2023년 전국 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수는 623만8580개로 1년 전과 비교해 1.6%(9만8681개) 늘었으며, 종사자 수는 0.4%(10만4403명) 늘어난 2532만15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경기 둔화 속 제조업 사업체가 9.2%(5만4000개)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카카오는 AI 언어모델의 펑션콜(Function Call, 함수호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셋인 ‘펑션챗-Bench’를 구축하고, 이를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펑션콜이란 AI 언어모델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동작을 지시하거나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정보를 실시간 정보를 받아올 수 있도록 언어모델과 API 등의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구현에 있어 필수적으로, 언어모델이 가진 한계를 해결해 새로운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펑션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국내 IT 기업 최초로 한국어 대화 환경에서의 성능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펑션챗-Bench’ 데이터셋을 구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