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고객의 주문 물품을 하루 안에 전달해주는 초고속 배송 서비스와 시설에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고속 배송 전략의 핵심은 '당일 사이트'라고 불리는 창고 네트워크다. 아마존의 대형 풀필먼트 창고 크기의 일부에 불과한 당일 사이트는 즉각적인 상품 배송을 위해 설계됐다. 아마존의 창고 운영을 추적해온 MWPVL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9년부터 이런 당일 사이트를 미국 전역에 약 45개 열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15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 금리인상, 경기침체, 증시부진 등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2021년 4분기 정점에 달했던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벤처투자 건수는 올해 1분기 86%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의 한 신선식품 스타트업이 아마존으로부터 1억 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컬리, 정육각 등 국내 신선식품 스타트업이 고전하는 가운데 이뤄진 투자라 이목을 끌고 있다.
강원 동해시가 항만 인프라 구축과 북방경제 중점항만 지정 등 동해항의 고부가 가치화로 환동해권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 도약에 적극 나섰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동해항에는 1조 8783억여 원을 투입해 복합물류항만 육성을 위한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및 물류단지 조성, 육상항만구역 확장 및 항만배후단지 지정 조성, 동해신항 조기 개발 추진으로 컨테이너 기능 재조정 추진 등 복합물류 항만 기반을 구축한다.
추운 날씨 속 캠핑장에서 피자가 먹고 싶어 주문했다. 대부분의 경우 받아든 피자는 식어있기 마련이다. 갓 구운 따끈한 피자를 아무리 빨리 배송한다 한들 배송 박스는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일 뿐 차가운 공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지 못한다. 하지만 KT의 배송로봇이 가져다 준 피자는 다르다. 마치 매장에서 받을 때처럼 따듯함이 그대로다. 한조각 입에 베어 무니 치즈가 주욱 늘어난다.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3’에 마련한 부스에서는 로봇 플랫폼 '로봇 메이커스'와 냉·보온 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실외 배송로봇을 직접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