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익일배송 급증 속에 물류 노동 강도와 폐기물 처리 등이 논란이 되자 e커머스업계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배송 물품의 부피와 중량, 갯수 등을 치밀하게 계산해 하나의 상자에 담고, 포장재도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는 등 이른바 ‘착한배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업체들은 사회적 논란 해소는 물론 물류비 절감, 친환경 경영 등의 효과도 누리고 있다.
전 세계 AMR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49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인 가운데,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인터랙트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가 발표한 AMR 시장 관련 보고서에서 2위 및 3위와 시장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리고 1위를 차지한 기업이 있다. 글로벌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는 인터랙트애널리시스 보고서에서 글로벌 AMR 시장 점유율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3일 긱플러스코리아는 국내 물류 자동화 로봇 산업 활성화 및 상호 협력 관계 구축 등을 목표로 ‘2023 물류 자동화 로봇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아성다이소가 세종특별자치시와 3,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그린산단 6만 6,590㎡ 부지에 연면적 15만 4,710㎡ 규모의 세종허브센터를 오는 2024년 6월 착공해 2026년까지 건립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세종허브센터 건립과 관련해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센터의 성공적 조성과 입주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18일 화물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한다. KT의 경우 지난해 5월 자회사 롤랩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화주·차주 실시간 매칭 플랫폼 '브로캐리'를 내놓았다. 이어 올해 4월에는 AI 기반 운송 관제·화물 추천 기능을 강화한 ‘브로캐리 2.0’을 선보였다. 또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2월 최적 운임 조회, 빠른 운임 정산 등을 제공하는 '티맵 화물' 서비스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