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시장 경쟁을 지나 멤버십, 옴니채널 구축 등으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유통업계가 잠재적 경쟁자로 여겼던 유튜브의 쇼핑 사업 강화에 유통업계는 물론 물류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가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쇼핑 채널을 열었다. 30여개의 브랜드 채널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튜브 쇼핑은 쇼핑 탭을 강화한 형태로 공개됐다. 기존 유튜브 쇼핑의 경우 기업,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채널에서 유튜브 라이브 쇼핑을 진행했다. 개편된 유튜브 쇼핑 탭은 라이브커머스를 한곳에 모아 접근성을 높였다.
컬리가 경기도 평택시에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선 평택물류센터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의 샛별배송을 맡는다. 평택물류센터는 컬리가 보유한 물류 기지 중 최대 규모인 8개층 19만9762㎡로 설계됐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김포물류센터 보다 약 2배 큰 면적이다. 기존 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냉장·냉동·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 대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했다
현재 미국 내 물류창고에서 트럭/컨테이너 하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콘토로는 지난해 콘토로는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마크 저커버그(메타)와 같은 업계 명사들이 투자자로 있는 Village Global (Venture Capital) 주도하에 130만 달러 프리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로 누적 600만 달러를 유치하게 됐다.
한국 유통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높아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비롯해 미국과의 정치·경제적 마찰 등 각종 리스크가 존재하는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탈(脫)중국’의 대체지인 베트남에서 현지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6월 9일 (사)한국도시행정학회가 주관하고 국토연구원, 물류신문사, 서울숲사회혁신공유재단이 후원한 ‘2023 한국도시행정학회 상반기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도시행정학회 창립이후 처음으로 도시물류에 대한 기획세션이 마련됐다. 도시행정학의 이론적 연구를 통해 도시행정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도시발전 등 실제 상황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도시행정학회에서 도시물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은 물류 산업에 있어서 고무적인 일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사례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만 해도 46건에 불과했던 인허가 건수는 △2020년 105건 △2021년 124건 △2022년 148건으로 급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년 넘게 이어진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대가 인하, 최대 4000억원 대출 등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 과점체제가 유지되면서 통신시장의 요금·마케팅 경쟁 약화로 국민 편익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통신3사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자를 육성해, 과점체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