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요한 제품,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시대다. 쿠팡이 로켓배송을 통해 배송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많은 플랫폼이 '배송 전쟁'에 참전했다. 네이버는 CJ그룹과 손잡고 지난해 11월 '도착보장' 서비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다소 늦게 뛰어들었다. 네이버는 도착보장 서비스 솔루션 공개 이후 CJ대한통운과 함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도착보장 서비스는 이제 2달 반을 맞았다.
노동자 5명이 숨지거나 다친 안성 물류창고 붕괴사고와 관련해 공사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관련 조치를 지키지 않은 공사 관계자들이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윤정)는 15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원청업체인 SGC이테크건설 현장소장 A씨와 하청업체인 삼마건설 현장소장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미국 드론(무인기) 스타트업 지프라인(Zipline)이 15일(현지시간) 인구가 밀집한 도심에서 안전하게 물품을 목적지까지 배송할 수 있는 배송 드론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지프라인은 로봇전문기업으로, 드론을 이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물자를 배달하는 업체다. 이 회사가 공개한 배송 드론은 '플랫폼2 지프'(Platform2 Zip·P2 Zip)라는 이름의 드론으로, 반경 10마일(16㎞) 내에서 최대 8파운드(3.6㎏)의 물품을 문 앞 좁은 공간에 정확히 내려놓는다.
치열해진 온라인 패션시장에서 패션플랫폼들이 스타트업에서 유통공룡으로 발돋음한 ‘쿠팡’에서 답을 찾고 있다. 비슷한 제품을 싸게 파는 이른바 ‘저가경쟁’으로는 치열해진 패션 시장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너도나도 ‘빠른배송’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엔데믹을 맞아 패션 상품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들어 풀민먼트 강화나 배송서비스 확대 등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이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이후 금융위기 진원지로 떠오른 크레디트스위스(CS)발 혼란을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들어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중앙은행(SNB)으로부터 최대 500억스위스프랑(약 70조8000억원) 빌릴 것”이라며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 30억스위스프랑의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순위 채권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이 당초 예상액을 80억달러(약 10조5천520억원) 이상 초과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의 전언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 건설 비용이 당초 제시한 170억달러에서 80억달러 넘게 늘어난 250억달러(약 32조9천75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